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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신인왕 강백호(20·KT)의 올시즌 연봉이 이정후(21·키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KT 위즈 고위 관계자는 최근 강백호의 연봉에 대해 "이정후의 2년차 연봉보다는 많이 주는 것으로 책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정후는 2017년 히어로즈에 1차지명을 받아 데뷔해 고졸 신인 최초로 전경기를 출전하며 
 
 
타율 3할2푼4리, 179안타, 111득점을 올렸다. 입단 당시만 해도 프로야구 대스타인 '바람의 아들' 
 
 
이종범(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의 아들로 유명세를 탔지만 곧 실력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역대 신인 최다안타,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워 고졸 신인, 특히 타자는 첫해에 잘하지 못한다는 
 
 
이제까지의 평가를 완전히 뒤집는 결과를 내면서 KBO리그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이정후의 활약에 이어 강백호가 지난해 KT에 입단하며 팬들의 관심이 커졌다. 
 
 
지명 당시부터 이정후처럼 첫해부터 잘할 '떡잎'이란 평가를 받은 강백호는 데뷔전부터 홈런을 치면서 
 
 
자신의 이름을 야구팬들에게 확실히 알렸다. 당연히 신인왕은 이정후의 몫.
 
 
이정후가 안타제조기였다면 강백호는 홈런이 주무기였다. 시즌 중 부침이 있기도 했지만 
 
 
138경기에 출전해 29홈런을 때려냈다. 이는 지난 1994년 LG 김재현이 기록한 고졸 신인 최다 
 
 
홈런 21개를 뛰어넘는 신기록이었다. 역대 신인 최다 홈런인 박재홍(1998년)의 30개에 1개 모자라는 수치로 
 
 
역대 신인 홈런 2위에 올랐다. 이정후와 마찬가지로 강백호도 연말 시상식에서 신인왕에 올랐다.
 
 
이정후와 강백호의 기록을 단순 비교로 누가 더 잘했다고 하긴 힘들다. 
 
 
안타나 득점은 이정후가 더 많았지만 홈런과 타점은 강백호가 더 많았다. 
 
 
NC의 나성범처럼 강백호를 프랜차이즈 간판 스타로 키울 생각을 가지고 있는 KT는 강백호에게 2년차 
 
 
최고 연봉을 안기면서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알릴 계획이다. 
 
 
이정후는 지난해 307.4%인상된 1억1000만원을 받았다. 이전 2000만원에서 1억원을 받은 류현진(2007년·한화)을 
 
 
뛰어넘는 2년차 최고 연봉이었다. KT는 이보다 더 많이 주겠다는 뜻을 밝혀 강백호는 1억1000만원 이상을 받게 된다.
 
 
류현진이 가지고 있는 역대 연봉 최고 인상률 400%까지 넘길지도 관심이다. 400% 이상을 받는다면 
 
 
강백호의 연봉은 1억3500만원을 넘어야 한다. 당시 류현진이 신인왕과 MVP를 모두 받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400% 인상까지 가긴 힘들다는 관측이 많다. 강백호의 연봉은 1억1000만원∼1억3500만원 사이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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