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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레벨을 넘어선 선수다.”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가 어느덧 5라운드에 접어든 현재, MVP 레이스는 압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전주 KCC의 독보적 에이스, 이정현을 제외하면 다른 후보가 없는 상황이다.
 
 
2010-2011시즌 데뷔한 이정현은 매 시즌 발전에 발전을 거듭했다. 
 
 
2011-2012시즌 챔피언결정전 당시, 슈퍼 식스맨으로 투입돼 KGC인삼공사의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었고, 
 
 
2016-2017시즌에는 첫 통합 우승에 앞장서기도 했다. 그러나 매 순간, 주인공 자리는 오세근이 차지했다. 
 
 
지난 시즌에는 센세이션을 일으킨 두경민에게 내주고 말았다.
 
 
그러나 이번 시즌만큼은 적수가 없어 보인다. 2018-2019시즌, 이정현은 36경기에 출전해 평균 16.8득점 
 
 
3.1리바운드 4.3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선수 득점 1위는 물론 6경기 연속 20득점 이상을 올리며 KCC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데뷔 후, 개인 최다득점 기록도 벌써 두 차례 올렸다. 지난 12월 12일 KGC인삼공사 전에서 
 
 
33득점을 올렸던 이정현은 29일에도 35득점을 기록하며 2차 연장 승리를 가져왔다. 
 
 
클러치 상황에서 외국선수에게 맡기지 않았고, 본인이 직접 해결하는 책임감을 보이기도 했다. 
 
 
국내선수로는 김선형과 함께 클러치 상황을 마무리할 유이한 선수다.
 
 
무엇보다 놀라운 건 최고의 활약을 펼치면서도 결장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정현은 데뷔 후, 국가대표 차출과 군 복무 기간을 제외하면 단 한 번도 코트를 떠나지 않았다. 
 
 
부상 위험에 가장 많이 노출되어 있는 선수임에도 뛰어난 몸 관리를 통해 건강한 몸을 유지해 왔다.
 
 
스테이시 오그먼 감독은 “어떤 칭찬을 해도 아깝지 않은 선수다. 매 경기, 승리를 장담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이정현이 있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 그의 존재감은 KBL 최고 수준이다”라고 극찬했다.
 
 
브랜든 브라운 역시 “NBA 선수와 다른 선수를 비교하는 걸 굉장히 싫어한다. 
 
 
그러나 이정현은 NBA급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클러치 상황에서의 이정현은 정말 막을 수 없는 선수다. 
 
 
경쟁자였던 지난 시즌보다 더 발전했다”며 치켜세우기도 했다.
 
 
이정현의 MVP 가능성이 높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무엇보다 경쟁자가 없다. 
 
 
1, 2위에 올라 있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인천 전자랜드는 물론 부산 KT와 창원 LG, 고양 오리온, 
 
 
원주 DB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개인 기록으로는 최진수 역시 나쁘지 않다. 
 
 
경기당 14.4득점 5.8리바운드 2.1어시스트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임팩트가 부족하다. 
 
 
MVP 선정의 최대 조건인 팀 성적 역시 이정현에 밀린다.
 
 
유독 상복이 없었던 이정현은 생애 첫 정규리그 MVP를 품에 안을 수 있을까. 
 
 
지금의 활약만 유지할 수 있다면 역대 가장 압도적인 지지를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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